너는, 어디에도 없을거야 You’d Be Nowhere



김숙현 KIM Sookhyun

너는, 어디에도 없을거야  You’d Be Nowhere

Single channel video, color, sound, 27’, 2014

 

바쁜 스케줄로 하루를 보내는 소녀는 이상한 세계로 빠진다. 다양한 관점을 체험하고, 법칙들을 익히며, 다양한 인간군상들의 행위들을 관찰한다. 그러나 다 만족스럽지 않고, 빠져나오고만 싶다. 그렇다면 이제 소녀는 세계에서 자신이 없어져 버릴 지도 모른다는 불안을 떨쳐내고, 이 '이상한 세계 속의 나'를 질문하는 성장을 이룰 수 있을까?

영화 속에서 묘사된 토끼 굴에 빠진, 이상한 세계는 마치 책의 세계로의 여행과 같다. 이상한 나라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몸의 언어로 자기를 표현한다. 이들은 스스로를 법칙 안에서 분류하고 거기서 벗어나지 못하며, 객관성을 강요하는 불만족스러운 ‘어른’들이며, 홀로 격리되어 부조리한 상태에 놓인 사람들이다. 영화, 영상, 공연, 애니메이션 등으로 등장했던 비육체의 이미지인 앨리스가 육체를 가진 ‘여기’, 이 사회에서 만날 봄직한 어른들을 만나는 것이다. 그리고 관객은 분절되고 파편화된 요소들-시간과 공간, 서사, 이미지, 육체적 퍼포먼스, 기호, 텍스트들- 속에서 나름의 질서를 부여해 의미를 생성하고 조화시키는 몫을 가진다.

 

김숙현

부산에서 태어나 연세대에서 철학과 사회학을 공부하고, 시라큐스대학에서 영화 제작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연세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5년 <우주공허>를 필두로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 3동>, <모던한 쥐선생과의 대화>, <죽은 개를 찾아서> 등의 유연한 형식의 실험영화를 제작해 국내외의 영화제에 참여하고, 또 수상하기도 했다. 그리고 2013년 <Hold me>와 2014년 <Portraits>, <감정의 시대: 서비스 노동의 관계미학>, 2017년 <스크린+액션!> 작업을 통해 영상을 댄스 및 퍼포먼스와 결합해 확장해가는 방식에 대해 고민중에 있다.


 


 

* 본 작품/작가 사진 및 내용의 무단인용을 금합니다. 인용하실 때는 다음과 같은 주를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아이공대안영상미디어아트DB센터,
http://www.igong.or.kr/shop_goods/goods_list.htm?category=04000000,xxxx년 xx월 xx일,
Copyright(C)사)대안영상문화발전소 아이공. 2017.


 
 |  알림-새소식  |  운영자에게 쪽지보내기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사이트맵
(사)대안영상문화발전소 아이공 | 대표 김연호 | 사업자등록번호 : 105-82-18378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30-8번지 2층 (121-836) | 2F 330-8 Seogyo-dong Mapo-gu Seoul Korea (121-836)
TEL 02)337-2873 | FAX 02)337-2856 | E-MAIL igong@igong.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