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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잊지 말아요 Forget Me Not 

작가
출라얀논 시리폴 Chulayarnnon Siriphol
정보
Romantic drama, color, sound, 90’, 2018

출라얀논 시리폴 Chulayarnnon Siriphol

나를 잊지 말아요  Forget Me Not

Romantic drama, color, sound, 90’, 2018

 

 <나를 잊지 말아요>는 시각 예술과 영화 사이에 위치한다. 작품에는 ‘그림 뒤에서(Behind the painting)’(2015)와 ‘키라티 박물관(Museum of Kirati)’(2017)이라는 두 개의 미술 전시회가 결합돼 있다. 출라얀논은 2014년에 일본에 있는 아오모리현대예술센터의 아티스트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초대받았다. ‘그림 뒤에서’라는 소설과 소설을 다시 읽고자 하는 관심에서 영감을 받은 그는 역사 소설을 현대적인 상황들과 겹치게 하고, 서로를 추적하고 비교하여 과거와 현재로 얽힌 이야기의 연결고리를 찾으려고 시도했다. 2015년에도 출라얀논은 그의 프로젝트를 계속해 나갔다. 그는 간과되거나 ‘사진 뒤에서’ 숨어 있을지도 모르는 선들 사이에 남아 있는 것들을 찾았고, 실파콘 대학교에서 원본 소설 ‘그림 뒤에서’와 같은 이름의 개인전을 통해 회화, 문학, 연기, 영화를 결합한 작품을 발표했다. 2017년에 출라얀논은 방콕 시티시티 갤러리의 개인전으로 ‘키라티 박물관’을 창작하였다. 이 허구의 박물관은 세상을 떠난 귀족 여성인 키라티에게 헌정되었다. ‘나를 잊지 말아요’는 소설 ‘그림 뒤에서’와 태국의 정치적 역사를 동시에 다시 읽기 위한 시도이다.

 

출라얀논 시리폴

1986년 출생. 무빙이미지 창작에 있어서 새로운 가능성들을 탐구하는 것에 흥미가 있기에 비디오를 매체로 사용하는 영화제작자와 아티스트 사이의 역할로서 작업에 임한다. 작업들은 단편영화부터 실험영화, 다큐멘터리, 비디오 설치작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데, 작품들은 개인적 기억과 사회적 기억, 다큐멘터리와 픽션, 현실과 초현실의 중간쯤에 위치한다. 이러한 작품들은 풍자, 환상, 특유의 유머 등을 통해 선(善)과 이상(理想)에 대한 믿음을 질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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