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다니는 신체 A Floating Body



 

떠다니는 신체 A Floating Body

영상, MRI 스캔, DV 3분, 2014-15년, 관객참여형

 

작가노트 Artist’s Note

작업은 1년 반의 연구 과정을 보여주는 설치 작업으로써 독일 뒤셀도르프 에 위치한 대학병원 방사선과에서 MRI(자기 공명 영상 촬영)를 이용해 작가의 몸 전체를 스캔 하였다. 이렇게 스캔 된 작가 몸 내부의 디지털 정보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본 작업을 제작하는데 이용되었다. 작업은 ‘영혼에 대한 관심' 에서 출발하였다. 문헌 속에서 고대 이집트 인들은 영혼이 심장에 있다고 믿었으며, 바벨탑의 전설로 알려진 바빌로니언들은 간 속에 영혼이 있다고 믿었다. 15세기의 철학자 르네 데카르트는 두뇌의 송과선이라는 작은 기관에 영혼이 존재한다고 믿었으며, 심신이원론을 제기하였다. 현대의 인류는 영혼은 없거나 두뇌의 화학반응에 의한 감정이라 이해한다. 영혼은 신체 내에 존재하는 것일까? 그렇다면 두뇌 일까, 심장일까? 혹은 영혼은 존재 하지 않는 것일까? 이러한 궁금증을 가지고 MRI를 이용해 신체 내부를 관찰하고 시각화 하면서 작업은 시작 되었다. 작업을 통해 영혼이란 것에 대해 작가 스스로 물성을 부여하면서 '자연물과 인공물' 로 나누어 사유하게 되었다. 인간이 만들고 행한 것이라는 인공물의 의미는 작가 스스로의 신체를 자연에서 분리하여 사고하는 것을 가능하게 해주었다.

기술화된 시대에서 인간의 신체와 영혼은 작가의 주된 관심사이며, 몸과 정신을 소통적 재료로써 바라보고 그것이 가진 잠재성에 주목하고 있다. 예술적 재료로써 기술에 대한 방법론적 탐구와 인간과 인공물에 대한 사유를 다음과 같은 총제적 설치의 형태로 표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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