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ufen



2009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 상영작

건전지 모양을 한 사람이 등장하는 건전지 광고에서 착안한 이 작업은 작가가 독일에 있을 때 제작된 것이다. 결혼, 아이, 일과 공부에 대한 삼중고를 감당하며 스스로 견딜 수 있다고, 할 수 있다고 자기 취면을 걸 듯 뛰기를 반복하는 여성 퍼포머는 보는 이에게도 숨차게 다가온다. 보라색 옷이 상징하는 그녀의 삶, 그녀의 땀방울에서 보여주는 삶의 단면들은 오늘날의 현대인을 포착한 이미지이기도 하다.

* 김현주는 독일 카셀국립예술대학에서 조형미술을 전공했으며, 2000년대 초반부터 싱글채널 비디오를 기반으로 한 영상작업과 퍼포먼스를 해왔다. 대표작으로는 <스티로폼 헤드>(2005), <친애하는 나의 두 번째 씨>(2007) 등이 있고, 현재 <움직이지 않는 가치>라는 주제로 퍼포먼스를 기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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