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2008

2008

4월 기획전_성노동: 그녀와 그녀 사이전

작가
COSWAS(Collective Of Sex Workers And Supporters-성 노동자와 후원자 조합)
기획
2008 아이공 기획전
기간
2008년 4월 22일 ~ 2008년 5월 5일
장소
미디어극장 아이공
매칭
토론회 유랑X오김숙이X현재(여성문화이론연구소 성노동연구팀) / 전시 <충무로 아저씨들, 판타지를 찍다>
관람
화-일 (월요일 휴관) / 2:40PM, 4:50PM, 7:40PM / 일반 5,000원, 장애인-청소년-단체 3,000원
주최/후원
주최 (사)대안영상문화발전소 아이공/주관 미디어극장 아이공




 

시간표

구원의 초 Our Life-Saving Vinegar
정소탑 鄭小塔(Zita Jeng) | 25min | 2007
많은 사람들이 중년의 어떤 시점에서 그들의 경력을 변화시킬 필요를 느낀다. 아마도 어떤이들에게는 멋진 기회가 될 수 있겠지만 또 다른이들에게는 경제적 압박때문에 선택해야만 하는 고통스런 경험이 될 수 도 있다. 이 영화는 현재 대만의 타이페이에 살고있는 성노동자들의 공동체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그들은 COWAS로 알려진 성노동자들을 보호하는 단체에 속해 있지만 사실상 성노동자로 일하는 것은 불법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 용기있는 여성들의 그룹이 가혹하고 어려운 환경과 부족한 방책들 하에서 생의 두번째 기회를 잡기위해 그들이 가진 기술과 지식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인가?


<특별상영>
밤의 요정들의 이야기 Tales Of The Night Fairies
쇼히니 고쉬Shohini Ghosh | 72min | 2002 | 인도
다섯 명의 성노동자들(여자 넷과 남자 하나)이 영화감독이자 나레이터와 함께 이야기 여행을 떠난다. <밤의 요정들의 이야기>는 성노동을 둘러싼 현시점의 논의를 되돌아보는 한편, 단결과 저항의 힘을 탐구하는 영화다. 넓으면서도 미로같이 얽힌 도시인 캘커타가 이 내밀한 이야기의 배경이다. 이 영화는 에이즈 방지 프로젝트인 DMSC(Durbar Women’s Collaborative Committee)에 소속된 수천명의 성노동자들의 투쟁과 열망을 대변하고 있다. 남자, 여자, 트랜스젠더 성노동자들의 집단인 DMSC는 성노동을 범죄로 취급하지 말 것과 노동조합을 결성할 권리를 요구한다. <밤의 요정들의 이야기>는 2002년 11월에 완성되었고, 여성의 권리에 관련하여 세계곳곳의 기관과 단체에서 상영되고 있다.


<한국의 성노동 담론전>
 
<꽃파는 할머니> 박성미 | 1999 | 42분 | 다큐멘터리 | 제4회 인권영화제 상영
군산 아메리카타운은 주한미군만이 들어갈 수 있는 마을이다. 높은 담벼락으로 둘러싸인 타운 안에는 미군에게 몸을 파는 여성들이 모여 산다. 한국사회는 법으로 매춘을 금지하고 있지만 유독 미군에게만은 매춘을 허가하고 있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한국인들에게 미군은 구세주였다. 그때 미군부대 주변에서 자신의 몸을 팔아 달러를 벌어들여 가족을 먹여 살리던 여성들-이제 대한민국은 잘살게 되었고 그 여성들은 할머니가 되었다. 그러나 타운을 떠나지 못하는 할머니들, 더러운 창녀라 손가락질하는 사회의 시선이 무서워 타운 안에서 하루하루 꽃을 팔며 죽을 날을 기다리는 할머니들-미군에게 살해 당하고폭행 당해도 아무도 편들어 주는 사람 없는 이들의 인권은 어디서 보상받아야 하는가.

 
<세라진> 김성숙 | 2004 | 21분 | 극영화 | 서울독립영화제2004 본선경쟁작
이 영화는 늙은 기지촌 매춘부 세라진의 생의 마지막 날 하루를 그리고 있다. 어린 시절, 이 곳 기지촌에 오게 된 세라진. 이제 늙은 그녀는 매일 짙은 화장으로 주름진 얼굴을 가리고 술에 의존해서 미군들을 상대로 매춘행위를 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매춘부로서의 그녀의 삶은 설 자리를 잃어가고 그녀는 기지촌을 떠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니 동물적으로 절감한다. 돈을 떼어먹는 왕년의 업주와의 실랑이도 허사로 돌아간 채, 그녀는 시외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린다. 하지만 도청 영세민 사무실에서 자신의 주민등록이 이미 말소됐다는 사실을 알고 애써 부인하려고 했던 현실을 마주할 수밖에 없게 된다. 이제 그녀가 갈 곳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다.
 
<마마상> 조혜영, 김일란 | 2005 | 65분 | 다큐멘터리 | 서울여성영화제 여성신문상 수상
기지촌 여성으로 살아온 양희 이모를 만나다. 한미동맹에 의해 미군 남성들을 위한 공창역할을 하고 있는 기지촌을 둘러싸고 여러 목소리들이 들려온다. 그러나 그 목소리들에 묻혀 기지촌 여성들의 목소리를 듣기는 힘들었다. ‘연분홍 치마’는 여성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17살에 부산 텍사스에 들어가 한 평생을 기지촌에서 살아온 양희 이모를 만나러 미 공군기지가 있는 송탄에 내려갔다. 처음 우리는 양희 이모로부터 과거 기지촌 성매매 여성으로 살아온 이야기를 듣고 싶어했으나, 정작 이모가 주로 들려준 이야기는 현재의 생계 수단인 마마상으로서의 삶이었다. 마마상인 양희 이모를 통해 기지촌 성매매 구조를 보다. 양희 이모는 평생 기지촌을 떠나지 못한 채, 하루벌이를 걱정하며 기지촌 미군클럽의 마마상으로 일하고 있다. 젊은 시절 직접 성매매를 하던 양희 이모는 현재 성매매 여성들을 관리하는 중간포주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모가 마마상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와 기지촌 여성의 현재 삶을 이해하기 위해 기지촌에서 성매매가 이루어지는 과정을 들여다보았다. 나이 든 기지촌 여성으로서의 양희 이모의 삶에 다가가다. 홀로 사는 것에 익숙한 양희 이모일지라도, 절친한 친구가 갑작스럽게 죽자, 두 가지 바람이 생겼다. 하나는 끝까지 자존심을 잃지 않고 일을 하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자신의 죽음을 지켜봐 줄 누군가가 있는 것이다.
 
<언고잉 홈 Un/going home> 김영란|2007|34분 23초 | 다큐멘터리|인디포럼2007 개막작
혜진에게 Home은 어디일까? 집으로 가는 막차를 놓쳤다, 라는 그녀가 쓴 시의 한 구절이 스쳐간다. 입양인, 트렌스잰더, 레즈비언, 성노동자... 이 사회에서 주변부라 일컬어지는 여러 가지 것들을 지고 살고 있다. 그녀에게 Home은, 지금 살고 있는 암스테르담일 수 도, 오래 전 자신이 태어난 땅인 한국일 수도, 수술을 받고 자리 잡은 몸일 수도, 자신을 이해하는 여자 친구의 존재일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녀가 자신의 “뿌리 혹은 한 줄기를 찾아서” 한국을 방문했을 때의 이야기. 입양 기관 방문, 퀴어 페스티발 참가, 여성문화이론연구소에서의 성 노동 문제 토론, 광주로의 짧은 여행, 한국인 친구들과의 만남 등으로 스케줄을 가득 채웠던 혜진, 과연 혜진은 한국에서 또 다른 안락감을 찾을 수 있었을까?
 
<언니> 계운경 | 2007 | 90분 | 다큐멘터리 | 인디다큐페스티벌 2008
시행 이후 무수한 음모와 담론에 둘러싸인 성매매방지법. 그러나 정작 여성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려는 노력은 부족했다. <언니>는 어려운 상황과 여건 속에서도 탈(脫) 성매매를 선택하고 눈물 나는 긴 마라톤을 시작한 ‘언니’들의 이야기를 재조명하고자 한다.
2004년 성매매 특별법 발효 이후 한국사회에서 성매매는 명백한 불법이며, 처벌을 받아야 하는 일이고, 뿐만 아니라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가 해결해야 할 심각한 범죄라는 인식을 갖게 된다. 본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는 한국과 같은 보수적이고 남성 중심적인 사회에서 여성의 자발적인 선택과 직업으로서 성매매를 바라볼 수 없다고 하며 성매매 여성들, 그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상담가들의 목소리를 통해 성매매된 여성에 대한 인식과 성매매 방지에 관한 대중의 의식 변화를 유도하고자 한다. 또한 실사와 애니메이션의 결합으로 다큐멘터리의 형식적 영역을 확장함으로써 더 나은 예술적 효과를 꾀한다.

* 본 작품/작가 사진 및 내용의 무단인용을 금합니다. 인용하실 때는 다음과 같은 주를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아이공대안영상미디어아트DB센터,
http://www.igong.or.kr/shop_goods/goods_list.htm?category=04000000,xxxx년 xx월 xx일,
Copyright(C)사)대안영상문화발전소 아이공.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