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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 Circle and Nothing 원과 무 > 한성남 개인전

작가
한성남
기획
2009 아이공 작가지원전
기간
2009년 2월 3일 ~ 2009년 2월 11일
장소
미디어극장 아이공
매칭
퍼포먼스 한성남
관람
11AM-7PM / 퍼포먼스 4PM, 6PM
주최/후원
주최 (사)대안영상문화발전소 아이공/주관 미디어극장 아이공/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날짜 : 2009년 2월 3일 화요일 PM 4:00(opening) ~ 2009년 2월11일 수요일
장소 : 미디어극장 아이공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퍼포먼스 시간 : 매일 4시, 6시 (2회)
 


나는 무신론자이다.
미디어아트(영상&장치)를 통한 신앙에 대한 문제제기.
신의 존재(存在) 그리고 부재(不在).
신의 존재가 증명되었던 적은 없다.
‘나’의 존재로 솟아나오는 의문을 신에게 맡기겠는가? 아니면 ‘나’가 해명하겠는가?
신앙을 갖고 있는 사람과 갖지 않은 사람은 표면상으론 함께 사회생활을 영위하지만, 실제 삶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히 다르다.
이번 전시에서는 무신론자(atheist)의 관점에서 미적(aesthetic)으로 신앙에 다가가는 길을 그리고자 한다.

전시기획
종교는 신의 존재를 전제로 한다. 종교는 신의 존재/부재에 대해서는 묻지 않는다.
신앙은 신을 믿으며 현재를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나 신의 존재가 증명되었던 적은 없다. 그렇다고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증명된 적도 없다.

현대사회는 종교를 전면에 내세우진 않지만, 반대로 다층적이고 다종다양한 종교가 공존하기도 한다. 신흥종교와 주류종교의 차이는 발흥한 시기부터 지금까지의 시간량만 다를 뿐이다. 그러나 덧붙이자면 신앙의 깊이 정도가 있기도 하다.
유신론자들은 절대적 존재를 믿고, 무신론자들은 그 존재를 믿지 않는다. 이것은 현대사회의 룰 속에서 개개인의 안정성과 사회성을 위해 ‘개인의 자유’라는 언어 밑에 미묘한 균형을 이룬 채 자리잡혀있다. 그 차이가 역력히 보이지만, 내가 보는 이 풍경이 다른 사람과 같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신앙생활이 청렴하고 바르더라도,
무신론자에게 그 잣대를 들이댈 수 있는가? 없는가?

나는 확실하지 않은 것을 믿을 수 없다.
신앙을 가지게 되면 세계가 편녕(便佞)해서 사고가 멈춘다. 과연 무신론자와 유신론자가 서로의 신념을 마음에 담고 사회생활을 뒤틀리지 않도록 함께 영위해가는 것이 좋은 것일까? 서로 다른 신앙인들이 서로의 종교를 인정하는 것은 이상한 것 일 수 있다. 그러나 현대사회는 이들에게 협조와 조화를 요구한다. ‘갑’과 ‘을’로 따질 화두가 아닐지도 모른다. 그러나 ‘갑’과 ‘을’ 사람들은 서로 살아가기 위해 그 스스로 물음을 던지고, 해명해 나가야하지 않을까.

이 개인전에서는 무신론자(atheist)의 관점에서 미학적(aesthetic)으로 신앙에 다가가는 길을 그리고자 한다. 円と無는 답을 내지 않는다. 그러나 이 작품에서는 사고를 촉구하고자 한다. ‘円(원)’은 추상개념으로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추상에는 존재한다.
신을 ‘円(원)’에 빗대고 영화관을 영상으로 설정했다. 안심하고 앞을 보고 앉아있는 관람자는 공격 대상이자 작품이기도 하다.

(주) 편녕(便佞)하다 - 말로는 모든 일을 잘할 것 같으나 실속이 없다.

글 한성남
 

 

 

 



퍼포먼스 시간
매일 4시, 6시 (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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