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Don’t Know



실제로 우리는 여러 상황 속에서 스스로 나라고 여겼던 것과는 전혀 다른 내 모습들을 만나곤 한다. ‘나’라는 존재는 한 가지 상황 속에서 그 모습을 다 드러내기에는너무도 거대하고 입체적인 다면체이기 때문이다. 작가는 이렇게 불특정하고 다중적인 자아의 잠재력을 현실화시키기 위해 하나의 단편적인 시공간이 아니라 나 자신과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다층적인 공간과 시간 안에 우리들을 재배치시킨다.
 

임선희는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화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자신이 즐기는 매체,드라마의 인물들, 소비품 등을 자유롭게 차용하고 대중의 공통적 관심사를 매개로 세상과 소통한다. <그대로 멈춰라!>(2002), <Different Space 2>(2002), <IDon’t Know>(2005) 등의 작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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